"돈이 없어 죽겠어."
"너희 아빠는 돈을 안 벌어와."
"너희 엄마는 돈을 함부로 써."
"아끼지 않으면 거지가 된다."
"그렇게 돈에 욕심 부리면 안 된다."
"돈 갖고 유세 떨고 있어."
"옆집 남편은 돈을 잘 번다는데..."
"다른 집 자식들은 해외여행도 보내준다는데..."
살면서 이런 말들을 얼마나 들으며 살아왔는가?
이런 말들은 모두 사람들의 마음에 돈과 곤련해 어떤 정보를 남긴다.
소리를 들을 때 긍정의 정보든 부정의 정보든 감정의 울림만큼 가슴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긍정적인 소리보다 부정적인 소리가 듣는 사람의 삶에 더 큰 영향을 준다.
(18쪽)
아이 앞에서 '돈' 때문에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리라. 나는 굳게 다짐을 했다.
생각해보면 남편과 돈 이야기를 하면서 싸운 적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싸움만 안 했을 뿐이지 감정이 격해지거나 상한 적은 있는 것 같다. 돈 이야기 할 때 예민해지는 부모를 보면서 5살 아이는 어떤 진동을 받고 있을까?
돈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알게모르게 전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반성을 하게 된다.
4주동안 돈운이 좋아지도록 열심히 읽고 필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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