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과 5월은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의미가 있는 달이다. 순자산이 크게 변동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금액 자체는 많이 변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2억이 넘던 부채가 0원이 되었다.
자산에서 부채가 0원, 나머지 모두 순자산이 된 것이다.
우리 부부의 전재산과도 같던 집을 팔았다. 사실 디딤돌 대출로 1억이 넘는 빚을 지고 산 집이라, 우리 재산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긴 했다. 거기에 전세를 주었기 때문에 전세금이라는 부채도 있었다. 그럼에도 '내 집'이 있다는 것! 그거 하나를 위안삼으며 뿌듯했었다. 우리 힘으로 산 첫 집이어서 애정도 컸다.
하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신용카드 할부금, 마이너스 통장 대출금 등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열심히 돈을 벌어도 늘 제자리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집을 정리했다. 다행히 많이 올라서 여유금이 조금 생기게 되었다.
집을 판 돈으로 빚을 갚았다. 마이너스 통장 5천만원, 4개의 신용카드 5백만원, 자동차 할부금 5백만원, 으누에게 빌린 돈 1천만원 등 모두 갚으니 0원이 남았다.
과감히 신용카드를 없애고 한 달 치의 생활비를 정해서 살게 되었다. 15년 이상 신용카드를 써왔기 때문에 자신은 없었지만 도전을 했다! 아직 한달차지만 너무너무 만족을 한다. 왜 다들 신용카드를 없애야 돈을 모을 수 있다고 했는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지출을 한 눈에 파악하며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투자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현재!! 우리 가족에게 수동적 소득을 안겨다주는 순자산은 없다. 앞으로 상승하는 가치를 지닌 순자산도 없다. 하지만 우리에겐 부채도 없다. 우리의 시간을 갉아 먹던 부채가 사라진 것이다.
이제 돈을 모아서 부자 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다. 지출을 제대로 관리해서 투자금을 늘리고, 언능 부자가 되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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