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농부 박영옥의 주식투자 절대원칙

 

첫 번째 원칙

투자자의 시선을 가져라

 

 

투자자의 시선이란?
누가 세상을 움직이며 사회적 부를 가져가는지를 살펴보는 것

p. 37

돈을 벌려면 돈이 어디로 모이는지를 알아야 한다. 투자자의 시선을 갖지 못하면 돈을 벌 기회에서 소외된다.

 

사실 관심이 없었다. 주식투자는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한 후에도 누구나 다 아는 기업 위주로, 남들 다 하는 투자 위주로 따라서 샀다. 진정한 투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주식회사 제도, 자본시장, 증권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시선'을 갖추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천천히, 하지만 탄탄히 나만의 철학을 갖춰야겠다.

 

p. 38

앞으로 주식시작에서 가치주, 성장주와 같은 구분 기준은 크게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누가 어디를 바라보며 경영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체질과 체력이 탈바꿈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p. 40쪽

미래 가치가 더 중요해진 시대다. 특히 앞으로는 팬덤 시대로 고객들이 기업의 생명을 좌지우지한다. 기업의 윤리경영이 중요해지는 이유가 여기 있다.

 

앞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 기준 중 '윤리경영'이 더 중요해질 거라는 말씀! 심히 공감이다. 아무리 잘 이용하는 제품이었어도 윤리경영 이슈가 터지면 불매운동으로 퇴출시키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나도 한 번 이슈가 된 기업의 제품은 웬만하면 이용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팬덤'이 더 중요해질 거라는 전망, 충성을 다하는 찐팬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더욱 중요해졌다.

 

주식회사 제도와 증권시장

투자자의 시선을 갖추기 위해서는 주식회사 제도와 증권시장의 본질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주식회사 제도가 있기에 기업들은 연구비, 개발비, 투자비 등의 부담 없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기업이 성장할수록 투자한 돈을 보상받으면서 부를 늘릴 수 있다. 인간이 만들어 낸 최고의 공유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식농부가 기업을 고르는 기준

p. 55쪽

시가총액이 크고 모두가 좋아하는 기업만 바라볼 필요가 없다. 자기가 접할 수 있는, 잘 아는 기업에서 출발하면 된다.

자기가 익숙하고 잘 아는 영역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구가하는 기업을 찾으면 된다. 사람들이 진가를 모를수록 더 좋다. 배당을 주며 성실히 성장하는 회사라면 반드시 주가도 그에 부응해 올라가게 마련이다.

 

남들이 다 아는 기업 위주로 투자하지 말고, 내가 잘 아는 기업부터 접근하라는 말씀이다. 본인의 직업이 약사라면 제약회사 중 어디가 탄탄하며 윤리적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도 15년 이상 종사해온 사교육 관련 기업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떠오르는 곳이 몇 개 있다. 그 기업들 위주로 공부를 해보아야겠다.

 

젊을 때부터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이유

저자는 이왕이면 젊을 때부터 주식투자를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설령 실패를 한다고 해도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며 만회할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p.60쪽

주식을 사서 투자한 기업을 깊이 공부하면, 자연스레 그 기업이 속한 업종을 두루 관심을 갖게 된다. 투자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 관심사가 산업과 경제 전반으로 확대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식견이 넓고 깊어진다.

 

나도 우리 아이가 어릴 때부터 주식에 함께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해보리라 다짐해본다. 우리 아이에게 투자자의 시선을 하루라도 빨리 알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