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신문 읽기 습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일 블로그에 스크랩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습관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매일 오늘이 첫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시작해봅니다.
저는 제주의 외곽 시골마을에 살고 있어요. 대도시에 살 때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종이 신문 구독'이 이 곳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새벽이 아닌 해가 중천에 뜬 시간에 배달이 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고요, 심지어 하루 늦게 배달되는 신문도 있습니다.
저는 한국경제와 한겨레 신문 2개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오전 늦은시간에, 한겨레는 하루 전날 신문이 배달됩니다.
신문의 생명은 그 날의 소식을 제일 먼저 알기 위함이 아닌가요? 하지만 저는 하루 늦은 신문을 접하고 있어요. 요즘처럼 핸드폰으로 온갖 신문사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에 너무 아날로그적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저는 꿋꿋하게 종이신문 구독을 고집하고 있어요.
종이 신문을 구독하는 것의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신문을 보려면 제가 기사를 '선택'해야만 해요. 그래서 관심 있는 기사가 아니면 골고루 접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종이 신문은 미우나 고우나 페이지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사를 접할 수 있어요. 물론, 모든 기사를 읽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헤드라인은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이 신문구독을 계속하고 있어요.
한국경제 (21.12.28 신문) 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1면에 나와있는 주요 기사부터 천천히 읽습니다.
- 내년 민간아파트 공급이 60% 늘어난다고 하네요. 과연 집값 잡기에 효과가 있을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전기료, 가스요금 등이 대선 끝나고 줄줄이 인상 예정이래요. 실생활에 바로 연결되는 소식이라 그런지 더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것이 실감이 됩니다.
- 요즘 자주 들리는 가상자산에 대한 기사도 있네요. 사실 잘 모르는 분야라서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신문 편독 습관은 언제쯤 고쳐질까요?
요즘 관심 있게 지켜보려고 노력하는 <증권 파트>도 읽어봅니다. 올해 주식을 처음 시작한 주린이라서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과정이 재미있어요.
저는 신문 읽기를 할 때 <사설 파트>는 꼼꼼하게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고 3 때 언어영역을 공부하면서 사설 읽기를 했었는데요, 아마 그때부터 습관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라 돌아가는 이야기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논리 정연하게 쓰인 글을 읽으며 글쓰기 공부도 할 수 있어요. 사설 읽기의 장점이 아주 많답니다!
한겨레 (21.12.26 신문)도 읽습니다. 제1면을 보며 주요 이야기만 캐치하여 읽습니다.
신문 읽기를 하는 이유가 경제공부이기 때문에 <경제 파트>는 꼼꼼히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내년에 전기차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요즘 전기차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전기차 기사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겨레 신문 역시 맨 뒷 장의 사설을 꼼꼼히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오늘은 사설 두 개가 윤석열 후보에 관한 기사네요.
이렇게 오늘의 신문 읽기를 마무리합니다. 모든 기사를 꼼꼼히 읽지는 못하더라도, 주요 기사 위주로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예전에는 신문 기사 1개 읽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꽤 많은 기사를 읽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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