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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맘의 자기계발/신문습관

미 금리인상 앞둔 휴가철, 증권사 추천 안심 종목

출처: 한국경제 2022.7.23 A15면

 

여름 휴가철을 맞은 투자자들의 마음이 편치 않다. 오는 26~27일에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이런 불안한 장세일수록 실적 전망이 탄탄하고 경기 영향을 덜 타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주요 증권사들이 여름휴가철에 맞게 추천한 종목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래에셋 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대형주 매수 추천)

 

미래에셋 증권이 추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반기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대만 TSMC가 예상외로 2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데다 서버와 전장용 등 특정 분야 반도체 수요가 3분기에도 비교적 탄탄할 것으로 예상돼 저가 매력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외국인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수에 나서고 있다.

 

KB 증권:
LG이노텍, 유니드

 

KB증권은 이익률 하락이 덜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늘려 이를 상쇄하는 종목을 우선적으로 골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유형의 종목으로는 LG이노텍, 유니드 등이 있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로 주요 제품인 카메라모듈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유니드는 가성 칼륨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업체로, 최근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 증권:
현대차, 기아
(저평가된 종목)

 

현대차의 12개월 선행 PER은 22일 기준 7.16배, 기아는 5.54배로 비교적 저평가됐지만 2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국내 완성차 2개사는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정도로 실적 모멘텀이 충만하고 연간 배당 수익률도 우수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IBK 투자증권:
롯데쇼핑

 

IBK 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을 주목했다. 롯데쇼핑은 PBR 0.27배에 불과해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했던 월 2회 의무휴업 규제가 폐지될 것이란 기대가 제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NH투자증권:
현대모비스, KT

 

현대모비스는 PBR이 0.57배에 불과하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가량 감소해 부진한 편이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이 회복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기대로 실적 부진 예상에도 불구하고 최근 1개월간 주가가 11% 이상 상승했다.

 

 

* 위 포스팅은 <한국경제>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A15면에서 발췌해 정리했습니다.